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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생활정보

강아지 귀 청소 방법과 관리 주기, 처음이라면 꼭 알아둘 것

by 슈나우저 형아 2026. 8. 2.

꽃밭에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
<꽃밭에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

 

안녕하세요~ 슈나우저 형아입니다. :)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사료나 산책처럼 자주 챙기는 관리도 있지만,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아 놓치기 쉬운 부분도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귀에요.

 

강아지 귀 안쪽에 갈색 귀지가 조금 보이면 바로 청소해야 하는지, 면봉을 이용해 안쪽까지 닦아줘야 하는지 처음에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귀를 항상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주 세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귀 안쪽은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면 오히려 불편함을 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강아지 귀 관리는 정해진 날짜마다 청소하는 것보다 평소 귀의 색과 냄새, 귀지의 양을 알아두고 필요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처음 귀 관리를 시작하는 보호자분들을 위해 귀 청소가 필요한 경우부터 관리 주기, 실제 청소 방법과 병원에서 확인해봐야 하는 변화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귀 청소 전에 평소 상태부터 알아두세요

강아지 귀 안에는 어느 정도 귀지와 피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지가 조금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고, 매번 귀 안을 완전히 깨끗한 상태로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먼저 알아두면 좋은 것은 우리 강아지의 평소 귀 상태입니다.

귀 입구 주변의 색이 어떤지, 냄새는 어느 정도인지, 귀지가 자주 생기는 편인지 가끔 확인해두면 나중에 달라진 부분을 알아차리기가 훨씬 쉽습니다.

 

강아지마다 귀 환경도 조금씩 다릅니다.

귀가 아래로 덮여 있는 강아지는 귀 안쪽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을 수 있고, 귀 주변에 털이 많은 경우에도 습기가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수영을 자주 하거나 목욕 과정에서 귀 주변이 자주 젖는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반대로 귀 안이 깨끗하고 특별한 냄새나 불편한 행동이 없다면 단순히 날짜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세정제를 반복해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욕이나 빗질을 할 때 귀를 잠깐 들어 올려 상태를 확인하는 정도를 평소 관리의 시작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강아지 귀 청소 주기는 횟수보다 상태가 기준이에요

"강아지 귀는 일주일에 몇 번 청소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많이 나오지만 모든 강아지에게 똑같은 횟수를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귀가 잘 열려 있고 오염이 거의 생기지 않는 강아지는 청소할 일이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귀가 덮여 있거나 습기가 잘 차는 아이는 보호자가 조금 더 자주 귀 상태를 살펴봐야 할 수도 있고요.

따라서 청소 주기를 먼저 정하기보다 실제로 청소가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귀 입구 주변에 가벼운 오염이 보이는 정도라면 부드러운 거즈나 화장솜으로 눈에 보이는 부분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 안에 귀지가 계속 많이 생기거나 평소와 다른 냄새가 반복된다면 단순히 청소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귀를 계속 긁거나 머리를 자주 흔드는 행동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귀 안쪽이 불편하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더 자주 닦아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 왜 상태가 달라졌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귀를 청소할 때는 보이는 범위까지만 관리하세요

집에서 강아지 귀를 관리한다면 우선 반려견용으로 만들어진 귀 세정제와 부드러운 거즈나 화장솜, 수건 정도를 준비하면 됩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귀 관련 제품이나 정확한 용도를 알 수 없는 액체를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편안하게 있는 상태에서 귀 덮개를 천천히 들어 올리고 먼저 안쪽을 살펴보세요.

심하게 붉어져 있거나 상처가 보이고, 강아지가 만지는 것 자체를 아파한다면 바로 청소부터 하기보다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별다른 이상이 없고 평소 사용하던 반려견용 귀 세정제로 관리하는 상황이라면 제품 사용법에 맞춰 사용합니다.

세정제를 사용한 뒤에는 귀 아랫부분을 바깥에서 부드럽게 마사지해줄 수 있습니다. 이후 강아지가 머리를 흔들면서 세정액과 오염물이 바깥쪽으로 나올 수 있으니 주변에 수건을 준비해두면 편합니다.

머리를 충분히 흔든 뒤에는 귀 입구와 바깥쪽으로 나온 오염물만 거즈나 화장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안쪽에 남은 귀지를 억지로 모두 제거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면봉처럼 가느다란 도구를 귀 깊숙이 넣으면 강아지가 갑자기 움직였을 때 귀 안쪽을 자극할 수 있고, 오염물을 더 안으로 밀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눈에 보이고 손이 안전하게 닿는 범위까지만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편이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귀 주변에 물기가 남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귀 관리는 청소하는 날에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목욕을 마친 뒤 귀 주변을 확인하는 습관도 꽤 중요한데요.

얼굴이나 머리를 씻기는 과정에서 귀 주변에 물이 묻을 수 있고, 귀가 아래로 덮여 있는 강아지는 안쪽의 습기가 쉽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목욕이 끝났다면 수건으로 귀 덮개와 입구 주변의 물기를 가볍게 닦아주세요.

다만 물기가 걱정된다고 휴지나 면봉을 귀 깊숙이 넣어 닦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안쪽까지 직접 말리려고 하기보다 겉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물기를 정리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목욕 직후 잠깐 머리를 흔드는 것은 귀 주변의 물기를 털어내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도 계속 머리를 흔들거나 한쪽 귀만 반복해서 긁는다면 단순히 목욕 후 행동이라고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 주변을 말리면서 붉어진 부분이나 평소와 다른 냄새가 없는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이렇게 목욕 후 잠깐 살펴보는 습관만 있어도 별도의 귀 청소가 필요한 시점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변화가 있다면 청소보다 상태 확인이 먼저예요

평소 귀 상태를 알고 있으면 이상이 생겼을 때도 비교적 빨리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강한 냄새가 나거나, 귀지가 짧은 기간에 계속 많이 생긴다면 한 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귀 안쪽이 눈에 띄게 붉어지거나 부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은색이나 짙은 갈색 분비물이 반복해서 보이고 강아지가 귀를 계속 긁거나 머리를 심하게 흔든다면 단순히 귀가 더러워진 상황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귀를 만졌을 때 아파하거나 평소에는 없던 입질 반응을 보이고, 머리를 한쪽으로 계속 기울이는 행동까지 나타난다면 집에서 계속 세정제를 사용하기보다 동물병원에서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가 귀를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반복해서 닦는 것이 오히려 자극이 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귀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항상 깨끗한 귀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모습을 알아두고, 필요한 때에는 안전한 범위에서 관리하며, 평소와 다른 변화가 생겼을 때 청소만 반복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귀지가 조금만 보여도 바로 닦아줘야 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관리에 익숙해지면 우리 강아지가 평소 어느 정도의 귀지를 가지고 있는지, 언제 상태가 달라지는지도 조금씩 알게 됩니다.

 

목욕이나 빗질을 할 때 귀를 한 번씩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꾸준히 관찰하는 작은 습관이 귀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이상을 빨리 발견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안녕~!